예술/작가 소개

그림 한 장에 1000억이 넘는다고? <데이비드 호크니>

데이비드 호크니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눈에 들어오는 세계를 그리지 않는 예술에 관심없다

그것도 충분히 멋진 예술이지만 나는 관심이 없다"

 

예술가의 초상

1. 1000억이 넘는 그림

2018년 11월 15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그의 그림 "예술가의 초상" 이 수수료를 포함해 1000억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었다. 이 그림은 1972년 5월에 완성됬는데 분홍색 자켓의 남자는 미국의 화가 피터 슐레진저로서 동성애자였던 데이비드 호크니의 연인이었다. 이 그림의 판매로 그는 "세상에서 제일 비싼 작가"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더큰 첨벙

2. 물을 사랑하는 작가

호크니의 작품을 보면 물이 많이 등장한다. 호크니는 물은 "물은 어떤 것도 될 수 있다. 어떤 색도 될 수 있고 움직일 수 있고 시각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 라고 말하며 물이 가지는 변형성이나 고이거나 흐르거나 기온에 따라 달라보이는 물의 특징을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그림을 그리는 시대는 추상회화가 상당히 유행하는 시기였는데 그는 자신이 볼 수 없는 추상회화보다 실제 자신의 주변에 보이는 일상이나 사람, 풍경등에 더 관심이 많이 갑니다. 그는 캘리포니아와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상당히 많은 감명을 받았는데, 영국과는 다른 미국의 자유분방함과 열정을 보고 캘리포니아가 자신의 "약속된 땅"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는 3주간의 이집트 여행을 가게되는데 이집트 미술의 선명한 색감에 매료되어 이 후 그의 작품에 반영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호크니

3. 사진기를 환영한 작가

호크니가 그림을 그릴 당시 사진기의 개발이 미술을 위협할 것 이라는 분위기가 돌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진기가 가진 순간적인 모습을 포착하는 것에 매력을 느껴 오히려 사진기를 자신의 도구로 사용함으로써 작품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는 " 회화는 사라지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대체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사진은 충분하지 않다. 사진은 진짜가 아니다" 라고 말하며 사진기를 하나의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80세가 넘는 연세에도 아직도 계속 새로운 방법을 도전하는 작가. 판화, 그림 , 아이패드, 팝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다. 더 큰 첨벙이나 예술가의 초상을 보면 50년전의 그림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색감이 깔끔하고 트렌디하다.